태백 석탄 갱도 매몰 사고…4명 대피, 1명 매몰

입력 2022-09-14 14:25 수정 2022-09-14 14:35
장성광업소. 연합뉴스

강원도 태백시 장성광업소에서 14일 오전 11시29분쯤 석탄 채굴 중 물과 석탄이 쏟아져 40대 직원 1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성광업소 직원 A씨(45)가 갱도 700m 지점에서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총 작업자는 5명으로 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A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석탄을 캐던 중 물과 석탄이 섞여 쓸려 나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광산전문구조대와 함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찰과 동부광산안전사무소는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태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