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가 추석 연휴에 수박을 썰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을 공개했다.
다혜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이 수박을 자르는 영상을 올리며 “무등산 수박이라고? 어디 보자. 크구만. 한판 붙어 보자”라고 적었다.
#가사분담 #함께나눠요 #명절아빠일시키기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다혜씨는 또 문 전 대통령 사진과 함께 “썰면서 집어먹는 맛이 쏠쏠하군. 역시 이 맛이구먼”이라고 적었다.
또 “저 옷 이제 보기 버거울 정도”라며 “가을 교복은 뭐로 하실지”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체크무늬 반팔 셔츠를 입고 있었다.
사진 속에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는 김정숙 여사의 모습도 담겼다.
다혜씨는 지난 5월 트위터를 개설한 후 문 전 대통령의 일상 사진을 게시하는 한편 사저 앞 ‘욕설 시위대’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왔다.
지난달에는 문 전 대통령과 반려묘 ‘찡찡이’의 일상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