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수상소감을 전하며 한국 팬들에게 각오를 다지고 있다. Television Academy 유튜브 캡쳐 12일(현지시간) 제 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이정재’ 이름이 호명된 순간 이정재 얼굴엔 웃음과 결연한 듯한 표정이 교차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배우 이정재가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제작진들이 축하해주고 있다. AP 연합뉴스 뿌듯한 함박웃음을 지으며 원탁에서 일어나 나가는 이정재를 바라보며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던 오영수, 박해수, 정호연이 함께 일어나 힘껏 박수쳤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된 순간 주위에 있던 동료 배우들이 축하해주고 있다.Television Academy 유튜브 캡쳐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된 순간 이정재 옆에 앉아 있던 연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환하게 웃으며 기뻐하고 있다. Television Academy 유튜브 캡쳐 특히 이정재 옆에 함께 앉아 있던 연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활짝 웃으며 기뻐하는 모습도 시상식 중계 화면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된 순간 주위에 있던 동료 배우들이 축하해주고 있다.Television Academy 유튜브 캡쳐 이정재는 임 부회장과 손을 맞잡고 기쁨을 나눈데 이어 옆 테이블에 있던 미국 배우 엘 패닝과 반갑게 양손을 잡은 뒤 무대로 향했다. 엘 패닝은 ‘오징어 게임’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에미상 시상식에서 버라이어티 스케치 부문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르던 배우 이정재(왼쪽)와 정호연이 무대에 놓인 '영희' 인형을 보고 잠시 멈춰선 모습. AFP연합뉴스 이날 시상식 무대에는 ‘오징어게임’의 상징인 대형 인형 ‘영희’도 직접 등장했다. 오징어게임의 두 주역 배우인 이정재와 정호연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시상자가 돼 무대에 올랐을 때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왼쪽)와 정호연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버라이어티 스케치 시리즈' 시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버라이어티 스케치 부문 작품상 시상을 맡은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무대에 올랐는데, 이때 무대 한쪽에 영희 인형이 들어서자 잠시 움직이지 않고 멈춰서 드라마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장면을 패러디했다.
제74회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던 배우 겸 모델 정호연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정호연은 이날 수상은 불발됐지만,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특히 루이비통의 블랙 자수 트위드 드레스를 입은 정호연이 단발머리 위에 올린 머리장식은 조선시대 왕궁 여인들의 가르마 위에 얹었던 장신구 ‘첩지’를 연상시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핑크빛 꽃모양의 장식은 알록달록한 자수 장식이 된 드레스와 조화를 이뤄 색다른 멋을 냈다는 평을 받았다. 정호연은 지난 3월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 때에는 블랙 민소매 드레스에 ‘댕기’ 머리를 해 눈길을 끈 바 있다.배우 이정재(왼쪽)가 연인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함께 12일(현지시간) 제 74회 에미상 시상식이 열린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시상식 전 레드카펫에서는 이정재와 임 부회장 커플의 다정한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5년 교제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8년째 열애 중인 이들은 이날 손깍지를 끼고 다정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에 서 포즈를 취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