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기간 일평균 열차 이용객 수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추석 특별수송 기간인 8~12일 총 224만명이 열차를 이용하는 등 일평균 이용객 수가 45만명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측 좌석만 판매했던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9월 17~22일)에는 140만명을 기록, 6일 동안 하루 평균 23만명이 열차를 이용했다.
열차별로는 KTX 132만명, 일반열차는 92만명이 이용했다. 연휴 마지막인 12일 가장 많은 47만명이 몰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코레일은 2년만에 전 좌석과 입석을 100% 비대면 방식으로 판매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방역조치와 비상대응 등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비해 추석 특별수송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국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