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

입력 2022-09-13 15:46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상생 특위)'가 13일 출범했다. 윤석열 정부 국민통합위원회의 첫 특별위다. 상생 특위는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생태계 구축과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 등 6개 과제를 우선 논의할 계획이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상생 특위 출범식과 첫 회의에서 "우리 사회의 경제적·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라며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볼 수 있듯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려면 대기업들도 중소기업과 긴밀한 상생협력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이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 문제는 역대 모든 정부에서 강조해왔지만 결과적으로 중소기업이 만족할 만한 성과라곤 생각하지 않는다"며 "상생특위가 설립 목적에 맞게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주길 기대하며 중소기업도 국민 통합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오른쪽)이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한정화 위원장에게 위촉장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상생특위 위원은 총 10명으로 한정화 경제·계층분과 위원을 포함한 민간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