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올해로 창립 54주년을 맞았다. 1968년 지역 상공인들이 설립한 이 은행은 오는 11월 20일 기념일을 앞두고 10월 31일까지 ‘온리포유(only for you)’ 이벤트를 벌인다.
광주은행이 260억 원을 출자해 3대 주주가 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완성차 ‘캐스퍼’가 1등 당첨 경품이다.
광주은행은 13일 영업점 방문을 포함해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APP), 모바일웹뱅킹 등 비대면 경로로 오픈뱅킹, 예·적금, 개인대출, 외화 예·적금, 펀드 등 총 7종의 금융상품에 가입하면 이벤트 자동 응모자격을 얻는다고 밝혔다.
총 7종의 금융상품 중 가입 상품의 종류에 따라 별 1개씩을 받는다. 별을 5개 이상 받으면 ‘대상’, 별 4개 이상은 ‘최우수상’, 별 3개 이상은 ‘우수상’과 ‘감사상’이다.
당첨자는 오는 11월 11일 광주은행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대상 1명에게는 캐스퍼, 최우수상 2명에게는 롯데 잠실 시그니엘 호텔 1박 숙박권, 우수상 54명에게는 광주은행 기프트카드 10만원, 감사상 5397명에게는 S-OIL 주유권 1만원권 쿠폰을 제공한다.
광주은행은 앞서 최고 연 13.2% 금리를 제공하는 '행운적금'을 출시했다.
스마트뱅킹 앱(APP) 또는 모바일웹뱅킹을 이용해 가입하는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오는 2023년 3월 12일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FUN&행운 우대금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1976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광주은행은 1990년 광은리스, 1991년 광은창업투자, 1994년 광은경영경제연구소를 설립했다.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자본금 1000억원 증자 이후 1999년 광은상호신용금고를 합병한 이 은행은 2001년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됐다가 2013년 민영화를 거쳐 현재 JB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민과 고객들의 한결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창립 54주년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100년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