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략·산업 육성’ 민·관 머리 맞댄다

입력 2022-09-13 11:17 수정 2022-09-14 14:36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 오는 16일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 전략과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DHAF·회장 한호성)은 ‘대한민국 기업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16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 메인 행사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 2022(Digital Healthcare Forum 2022)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한 덴마크 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도전과 혁신,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민·관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책적 육성 방안을 모색한다.

첫 번째 세센에서는 ‘기업의 디지털 헬스케어 도전과 전략 및 정부 육성책’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김건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이 ‘세계 최고 디지털 헬스 국가 전략’에 대해,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이 ‘디지털 헬스케어 R&D 현황 및 과제'를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 연구소 소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어디까지 왔나’를 발제하고 강성지 웰트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미래: 정부와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에 대해 발표한다.
최두아 휴레이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에 대해, 곽환희 법무법인 오른하늘 변호사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법 규제와 입법 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DHAF 한호성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을 좌장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을 위한 토론 및 Q&A’에 대해 강연자 및 청중과의 질의응답이 마련된다.

한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민·관 전문가들이 도출한 방안이 정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 정책에 반영되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블록버스터 헬스 기업의 탄생을 촉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 2022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와 연계해 개최되며 행사 기간 동안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전시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