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외국인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PCR(유전자증폭) 검사 비용 등 여행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속되는 여행업계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지원 사업 확대를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체류형 숙박 상품은 1인 기준 2만원에서 최대 6만원까지 지원됐다. 그러나 이번 지원 사업 확대에 따라 PCR 검사 비용(1인 7만원)까지 지원이 확대됐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지역축제 등도 유료관광지로 인정했다. 이에 따른 금전적 지원이 확대된 데 이어 인센티브 지원 제도의 문턱 역시 낮아졌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관광공사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한국여행업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이번 지원 사업 확대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