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4시간30분… 고속도로 정체 대부분 해소

입력 2022-09-12 21:45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밤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이 원활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귀경행렬에 의한 전국 주요 고속도로 정체가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밤 9시 대부분 해소됐다. 서울로 진입하는 일부 구간에서만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 공개된 밤 10시 서울행 요금소 도착 기준 출발지별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목포(서서울행) 3시간40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40분이다. 강원도 양양에서 경기도 남양주로 향하는 차량은 1시간50분을 소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양방향 모두 같은 소요 시간이 예측됐다. 서울에서 대전으로 향하는 차량은 반대 방향보다 10분 적은 1시간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혼잡도를 평소의 주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4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밤 9시를 넘기면서 고향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민족의 대이동’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다만 밤 9시 기준 경부선 서울 방향 양재~반포, 안성~안성분기점처럼 일부 병목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