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9월 ‘인공지능 윤리교육 역량 강화의 달’을 맞아 인공지능(AI) 윤리교육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방향은 크게 교원 직무연수 운영, 카드 뉴스 홍보, 자료 보급 등 세 가지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먼저 교원 직무연수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에 보급한 ‘AI 원리로 배우는 AI 윤리’ 내용으로 이뤄진다.
AI 윤리교육이 왜 필요하며 어떻게 수업할 수 있는가, 올바른 AI 챗봇 사용, 자율주행 자동차와 윤리적 선택, AI 윤리원칙 수립하기, 챗봇 만들기를 통한 AI의 편향성 탐색 등 AI 원리이해 및 체험 중심의 AI 윤리 수업 주제로 진행된다.
자료 개발에 참여한 교원 12명이 연수 강사로 참여한다.
13일부터 경기 SW·AI 교육지원센터(고양시 소재)와 연계해 연수 신청자 340명을 대상으로 12차시를 대면으로 운영한다.
이어 26일부터 지식샘터(교원 쌍방향 온라인 지식 공유서비스)와 연계해 비대면 실시간 연수 12차시를 운영한다.
나아가 도교육청은 AI 윤리교육 카드 뉴스 배포, ‘AI 원리로 배우는 AI 윤리’ 인쇄본과 전자책 보급 등 하반기 인공지능 윤리 수업 실천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최희숙 도교육청 교육정보담당관 과장은 “학생들이 AI와 공존하는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AI 활용의 올바른 판단과 책임감 있는 태도 함양이 필수적”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AI 윤리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교실 수업에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