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채용시장 ‘활짝’…2022 강원일자리박람회 14일 개막

입력 2022-09-12 11:03
강원일자리박람회 메타버스 행사장 이미지. 강원도 제공

강원도 일자리 축제인 2022 강원일자리박람회가 14일 횡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강원도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에서 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업무를 수행하는 16개 공공기관과 6개 대학, 18개 시·군이 공동 주관한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서울에프엔비, 수한 등 15개 기업이 생산, 영업, 품질관리 등 분야에서 103명을 채용한다. 또 김명기 횡성군수가 송호대 재학생, 일반 구직자와 취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채용 전문 면접관인 박미라 심리학박사가 ‘면접을 잘 보는 필살기’를 주제로 취업 특강을 한다.

29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기업과 기관 등 163곳이 참여한다. 오프라인 박람회는 횡성을 시작으로 강릉 아이스아레나(19일), 춘천 농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23일), 원주 국민체육센터(28일) 등 4곳에서 연이어 열린다.

박람회는 채용 면접, 취업 오디션, 취업특강, 현직자 직무특강, 채용설명회 등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박람회 기간 일자리 전문 플랫폼인 강원일자리정보망에서는 온라인 구인·구직 채용시장이 열린다. 또 구직자를 위한 취‧창업 진단검사, 자기소개서 컨설팅, AI 모의 면접 등 취업 컨설팅과 함께 면접 정장 대여, 면접활동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원대, 한림대, 강릉원주대, 연세대, 한라대, 가톨릭관동대 등 6개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강원일자리 메타버스박람회는 15일 강원글로벌스튜디오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는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 김덕현 가톨릭관동대 총장,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김응권 한라대 총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과 취업 정보를 나눈다.

또한 라이브 취업 오디션 본선과 함께 강원랜드, 레고랜드, 바디텍메드 등 도내 7개 기업의 1:1 채용 상담이 진행된다. 현대자동차, LG생활건강, 현대홈쇼핑, 삼성전자 등 37개 기업 근무자와 각 대학 선배들의 직무 특강 등이 열린다.

박광용 강원도일자리재단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는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전역 예정 장병 등 2만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보다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만족하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