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중 문 여는 병원·약국? 응급의료포털 등 확인하세요

입력 2022-09-09 00:03
9월 9일 0시 기준 응급의료포털 접속 시 명절 전용 화면을 통해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추석 연휴가 시작됐지만, 이 기간에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이 있다. 보건복지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은 연휴기간 응급 상황이나 코로나19 상황 대응이 필요할 경우 응급의료포털이나 모바일 앱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응급의료 정보를 안내하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은 9일부터 명절 전용 화면을 통해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각 지역별 검색이나 지도 화면을 통해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자신이 있는 위치를 설정하면, 귀향길 주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바탕화면. 병·의원 약국 검색 및 응급처치 메뉴 선택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제공

모바일 상에서는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을 다운받으면 편리하다. 이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며 진료시간과 진료과목도 조회된다. 야간 진료 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도 확인 가능하다.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와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도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서울시의 경우 시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에 전화를 걸어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소화제와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접에서도 살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검색하면 상비의약품 판매업소 현황을 알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연휴 동안 배탈 등 가벼운 질환에 대비해 상비약을 준비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미리 확인해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의료기관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지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