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8일 경북 포항시 오천읍 일대에서 광주시·구자원봉사센터의 재난재해 긴급구호 자원봉사리더 80여명과 태풍으로 인한 수해복구 작업에 나선 현지인들의 작업을 도왔다.
자원봉사자들은 기록적인 폭우로 오물과 진흙으로 가득한 집안의 가구와 전자제품 등 가재도구를 꺼내 청소하고, 부유물과 뻘을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실의에 빠진 주민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광주자원봉사센터 임이엽 센터장은 “영남지역 수재민들의 빠른 재기와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포항을 찾았다“며 “태풍피해 지역이 빠른 복구를 통해 안정되도록 광주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