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의 기사를 리뷰하는 새 인터넷 플랫폼이 선보인다.
㈜리뷰앤메이크머니는 7일 저널리즘을 돕고 독자들을 저널리즘 생성의 새로운 목소리가 되도록 하기 위해 새 인터넷 플랫폼 ‘리뷰하고 돈벌자’를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독자들이 뉴스나 각종 컨텐츠를 소비하는 경로는 대부분 비슷하다. 대형 포털이나, 구글, 유튜브 등의 검색이나 커뮤니티 카페 등을 통해서다. 이런 인터넷 환경에서 여론은 대형 SNS 플랫폼에 종속되거나 연령·성별·관심사 등으로 분산된다. 이런 환경이 가속화 할수록 여론의 독자성과 사회적 기능은 약화된다.
‘리뷰하고 돈벌자’의 이상호 대표는 “주변에서 언론사들이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언론사도 돕고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이 한 데 어우러지도록 하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이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언론사들의 기사에는 대부분 ‘공유하기’ 기능이 있는데 반해 새 플랫폼 회원은 기사 링크를 복사해 ‘리뷰하고 돈벌자’ 플랫폼에 붙여넣기 한 후 리뷰를 작성한다. 그 리뷰에는 해당 언론사 기사의 링크가 함께 생성된다. 언론사가 아니라도 독자들은 ‘리뷰하고 돈벌자’에서 다른 뉴스거리에 대해 얼마든지 자신의 생각을 표출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리뷰어들은 뉴스 리뷰를 올리고 리뷰 이용자들은 이 리뷰를 평가한다. 단, 리뷰 이용자들은 해당 원문 기사가 실린 언론사 홈페이지를 통해야만 해당 기사 리뷰를 평가할 권한을 받는다.
이 대표는 “‘리뷰하고 돈벌자’는 사람들이 모이면 모일수록 더 많은 독자를 언론사로 보내게 된다. 언론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리뷰하고 돈벌자’는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만간 뉴스·콘텐츠 리뷰 보상 포인트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리뷰하고 돈벌자’는 8일 웹사이트(https://m.reviewnmakemoney.com)를 통해 먼저 모바일용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어 내년초 PC용 웹과 앱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