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모빌리티 종사자 상생 기금’ 100억원 조성

입력 2022-09-07 14:58
지난 6일 희망브리지에서 진행된 모빌리티 종사자 상생기금 전달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카카오모빌리티 김수 정책협력실장,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 카카오 육심나 ESG 부사장. 카카오 제공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모빌리티는 5년간 총 100억원 규모의 ‘모빌리티 종사자 상생 기금’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 측은 지난 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에 22억원을 전달했다.

카카오는 지난 4월에 5년간 총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활용해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 성장 방안을 발표했었다. 카카오는 5년간 100억원을 조성해 질병이나 사고를 겪은 택시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의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를 지원하는데 쓸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보험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후유증이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기사를 돕는다. 카카오임팩트·카카오모빌리티는 희망브리지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원 기준을 확정한 뒤, 4분기에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