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큰 피해가 난 경북 포항에서 2명이 추가로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수색 작업이 시작됐으나 다행히 이들은 타지역으로 피신해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남부소방서와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7일 오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사찰 인근에서 2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실종 신고자들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현장에는 차량 진입이 어려워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던 중 이들의 소재가 확인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매몰 추정된다는 소식에 급하게 수색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안전하다는 연락이 닿았다”고 말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