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경춘선 열차에 남성 치여 숨져…출근길 운행 지연

입력 2022-09-07 09:51

7일 오전 5시50분쯤 경기 가평군 청평면 경춘선 상천역 인근 상천 1터널 부근 철로에서 남성 1명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코레일 측의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했으나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목격자에 따르면 열차 진행 방향 기준 왼쪽에 있던 이 남성이 갑자기 철로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경춘선 일부 구간 운행이 지연됐지만, 오전 8시쯤에는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 중”이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