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어디] 액자에 담긴 그림 같은 ‘태양’

입력 2022-09-07 09:35 수정 2022-09-07 10:11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은 요즘 하루가 다르게 활짝 피어나는 해바라기꽃을 보려는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법수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마을 뒤편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한 해바라기 꽃밭은 초가을의 파란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노란 물결을 이룬다. 액자에 담긴 그림처럼 수백만 개의 찬란한 ‘태양’이 반갑게 인사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제10회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오는 12일까지 개최중이다.

글·사진=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