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실종자 구조에 “기적 같은 일…또다른 희망 품고 지원”

입력 2022-09-06 22:00 수정 2022-09-06 22:12
6일 저녁 태풍 '힌남노'의 폭우로 잠긴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소방·군 관계자들이 실종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경북 포항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소방관과 해병대 등 관계기관에서는 어려운 수색 여건이지만 실종자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실종자 1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적 같은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또 다른 기적에 대한 희망을 품고 구조 작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현장 지휘관은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9시 41분쯤 실종자 중 51세 여성을 추가로 구조했다는 소식이 소방당국으로부터 전해졌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