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주 송선·하동저수지 붕괴 위험”…대피 명령

입력 2022-09-06 07:21 수정 2022-09-06 10:36
6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앞 방파제에 높은 파도가 넘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경주시는 6일 건천읍 송선저수지 붕괴 위험에 따라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

경주시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이날 오전 6시34분 송선저수지가 붕괴할 위험이 있다며 저지대 주민에게 즉시 대피하라고 알렸다.

대피 대상지역은 송선1리, 천포2리, 건천1리, 건천2리, 건천3리다.

시는 더불어 오전 6시49분 하동 하동저수지도 붕괴 위험이 있다며 하류 지역 주민에게 대피 안내를 보냈다. 시는 “구정동, 마동, 하동 주민은 지금 즉시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전했다.

시는 나머지 읍민도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