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온다”…고리원전, 신고리 1·2호기 출력 낮춰

입력 2022-09-05 23:44
부산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에 자리잡은 신고리 1호기와 신고리 2호기(왼쪽). 사진=윤일선 기자

태풍 힌남노 내습에 대비해 신고리 1호기와 2호기가 발전 출력을 낮췄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5일 오후 4시부터 가압경수로형 100만㎾급 신고리 1·2호기의 발전기 출력을 79% 수준으로 낮춰 운전한다고 밝혔다.

출력을 감소한 것은 이날 전력거래소 요청에 따라 전력공급 송전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안전 조치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미 고리 2·3·4호기의 발전기 출력을 낮춰 운전하는 안전 조치를 이행하고 있으며, 태풍 내습 전 출력을 30% 이하로 감소해 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