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바람 초속 20m 이상 불면 부산 교량 전면통제

입력 2022-09-05 16:49 수정 2022-09-05 18:29

‘슈퍼 태풍’으로 평가받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국내 상륙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지역 핵심 시설이 통제된다.

부산시설공단은 힌남노로 인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산지역 주요 시설을 통제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광안대교와 남항대교 등 부산 시내 7대 장대 교량은 평균 풍속이 초속 20m를 넘기면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한다.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주요 공원·유원지와 영락공원 묘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출입을 제한한다. 해안가 공영주차장 이용은 자제를 권고했다.

공단은 지하차도 및 침수지역 사전점검, 터널 진·출구 사면부 점검, 강풍·풍량시설 취약 시설물 안전조치 등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