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이라크서 첨단 소구경 화기 선봬

입력 2022-09-05 16:35 수정 2022-09-05 16:41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는 4일을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 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 대테러·특수작전·사이버보안 전시회 2022'(이하 ATSO 전시회)에 참가해 첨단 소구경 화기들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ATSO 전시회에는 이라크 군 기관을 비롯해 총 27개 업체가 참가했다. 올해 2회째로 많이 알려진 전시회는 아니지만, 실제 이라크 군이 사용할 수 있는 장비들을 직접 선보이는 무대로써 무기 영업 활동의 장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에 참가한 SNT모티브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인 STC-16을 비롯해 K4 고속 유탄 기관총, STSM-21 기관단총을 선보였다. 또 최근 우리 군에 전력화를 시작한 K15 경기관총과 K16 기관총 등도 전시했다.

특히 다소 어수선한 현재 이라크 현지 상황을 대변하듯 대테러사령부(CTS) 관계자들이 SNT모티브 전시 부스를 직접 찾아 제품에 관한 관심을 보였다고 SNT모티브는 전했다. 또 이라크 국방부, 내무부 등 정부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수출사업을 위한 만남을 갖고, 오랫동안 협력해 온 총기 분야에 대한 사업결실을 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NT모티브 특수영업팀 관계자는 "최근 중동 지역의 안보 이슈로 대테러 사령부의 테러 방지 역할과 치안 유지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중동 지역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해서 창출해 'K-방산'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