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대학 선배를 흉기로 찌른 20대 인천대학교 학생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쯤 인천 중구의 한 펜션 앞에서 같은 대학 선배인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다른 선배인 C씨와 다툼을 벌이다가 말리던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와 B씨는 당시 MT(단합대회)를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친 선배 역시 재학생으로,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