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자청, DGFEZ 기업지원 투자상담회서 38억 유치

입력 2022-09-05 10:49
지난 2일 호텔인터불고에서 기업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DGFEZ 기업지원 투자상담회’가 열렸다. 대경경자청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삼룡)은 지난 2일 호텔인터불고에서 기업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DGFEZ 기업지원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2개 기업이 38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 받았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플라스틱 나노필터 기술개발 회사인 ‘투엔’은 31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약속 받았고 같은 지구 내 배합사료 제조업, 사료판매업 피드테크(Feed-Tech)기업인 ‘시그널케어’은 7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 투자가 이어지면서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상담회는 대경경자청이 포항테크노파크, 경북경산산학융합원과 함께 준비했다. 관내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들이 투자자에게 기업소개 및 핵심기술을 홍보하는 기업IR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당일 투자수요기업 9개사가 기업별 핵심기술과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대경경자청 윤진원 혁신성장본부장은 “앞으로 지역기업에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투자상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지역기업이 유망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