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례의원 총사퇴 권고’ 당원투표 부결

입력 2022-09-04 16:59 수정 2022-09-04 17:11
4일 오후 정의당 국회 당대표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여부를 묻는 권고안이 4일 당원총투표에서 부결됐다.

정의당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류호정 장혜영 강은미 배진교 이은주)의 사퇴 권고안’은 찬성 40.75%, 반대 59.25%로 부결됐다.

투표율은 전체 선거권자 1만7957명 중 7560명이 투표해 42.1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고, 자동응답전화(ARS)와 우편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 등이 주도한 이번 당원총투표는 발의 요건인 전체 권리당원 5% 이상 동의를 얻어 이뤄졌다.

이번 당원총투표는 대선과 지방선거의 연이은 참패에 따른 당 쇄신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