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유명 관광지 5곳 방문하면 선물 드려요

입력 2022-09-04 10:22
원주 소금산그랜드밸리 울렁다리. 원주시 제공

강원도 횡성군을 비롯해 영서지역 5개 시군이 참여하는 다섯발자국 관광마케팅협의회가 지역 대표 관광지를 묶어 스탬프 투어를 한다.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평창 평화길, 횡성 루지체험장, 영월 관광센터, 원주 소금산그랜드밸리, 홍천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등 5곳에서 운영된다.

각 관광지에서 배부하는 코드를 발급받아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후 참여하면 된다.

지정 관광지 중 세 곳을 방문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다섯 곳을 모두 방문하면 더 큰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방문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섯발자국 관광마케팅협의회는 2007년 11월 횡성군과 원주시, 홍천군, 영월군, 평창군 등 강원 영서 지역 5개 시·군이 모여 만든 대표적인 관광 협의체이다.

지자체 상호 간 관광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브랜드 홍보 등을 통해 강원도 관광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위축된 지난해는 각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을 중점 추진했다.

올해 의장 군인 횡성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섯 관광지를 연계한 온·오프라인 광고, 관광객 유치 이벤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영철 횡성군 미래전략과장은 “코로나19라는 터널을 지나 다시 찾은 일상회복에 발맞춰 관광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걸고자 한다”며 “다섯발자국 관광마케팅 협의회 의장 군으로 영서지역 5개 시·군의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