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5시30분쯤 경기 김포시 누산리 포구 인근 한강에서 여성 시신을 발견했다.
지문 확인 결과 해당 시신은 3일 전 마포경찰서에 실종 신고된 2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실종 당시 신고 내용과 육안 검시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고자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부검 결과가 나오면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