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7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보다 확진자 수가 1만여명 줄어들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556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8만5천696명)보다 1만130명 줄어들었다.
이는 각각 2주일 전인 19일(12만4891명)보다 4만9325명, 1주일 전인 지난 26일(9만1038명)보다 1만5472명 줄어든 수치다.
금요일 동시간대 중간집계 기준으로는 지난 7월22일(6만5972명) 이후 6주 만에 확진자 수가 가장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겠지만 7만명대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이날 오후 9시 집계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8812명(51.4%), 비수도권에서 3만6754명(48.6%)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1025명, 서울 1만3325명, 경남 4978명, 인천 4462명, 경북 4362명, 대구 3807명, 충남 3465명, 전북 2931명, 충북 2880명, 전남 2795명, 대전 2512명, 강원 2409명, 광주 2220명, 부산 263명, 울산 1449명, 제주 783명, 세종 100명이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