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움월드는 디지털실물자산 토큰을 활용하는 ‘반값아파트’ 프로젝트의 첫 시작을 경기 수원시 호매실동에서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엘리시움월드에 따르면 ‘반값아파트’ 프로젝트는 수분양자가 분양가의 50%만 지불하고 부동산을 소유하며 나머지 50%의 분양가는 신탁 설정된 디지털실물자산 기반의 부동산토큰을 발행, 여기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수분양자는 분양가의 50%만 부담하고 자신이 분양받은 부동산의 토지와 건축물 전체에 대해 본인 명의로 등기하고 소유권을 갖는다. 매매와 전세, 임대 등에 대한 모든 권한 또한 수분양자에게 있다. 소유권자는 고금리시대 금융권 대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고 투자자는 추후 부동산 가치에 따라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다.
엘리시움월드는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300㎡ 부지에 연면적 약 1만3000㎡, 지하 5층 지상 10층의 72세대 규모로 오피스텔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중으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흥국증권이 금융을 담당하고 무궁화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한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