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업무 추진 핵심' 과장급 직원과 소통 행보

입력 2022-09-02 16:58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일 간부 공우원과 비전토크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

박완수 경남지사가 과장급 직원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고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과장급 직원 75명과 간담회(비전 토크)를 열었다. 지난달 26일 8·9급 실무 직원과의 간담회에 이어 일주일 만에 간부급과의 소통에 나선 것이다.

박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도청 본청과 직속 기관, 사업소에서 조직을 이끌어가는 과장급 직원들의 어려움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며 평소 도지사에게 직접 말하지 못했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일 과장급 간부 75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남도

취임 이래 박 지사는 불필요한 의전을 없애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정례화하는 등 ‘일하는 조직’을 강조하며 도청 분위기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박 지사는 "도정을 실질적으로 끌어나가는 중심은 과장급 부서장들"이라며 "지난달 조직개편은 과장들이 부서를 잘 운영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서장들이 자신의 업무에 대한 애정과 관심, 소신과 철학을 갖추고 직원과 한 팀이 되어달라"고 주문하고 "공무원 중심이 아닌 도민 중심주의 행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