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브라이트만 6년 만에 내한…‘크리스마스 심포니’

입력 2022-09-02 16:36
사라 브라이트만.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이 2016년 내한공연 이후 약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오는 12월 3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사라 브라이트만 내한공연 ‘크리스마스 심포니’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사라 브라이트만은 코리아 모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위너 오페라 합창단과 함께 ‘오페라의 유령’,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 대표 히트곡과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줄 크리스마스 테마곡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클래식 크로스오버 뮤직을 대표하는 사라 브라이트만은 3 옥타브가 넘는 음악대로 클래식과 팝, 뮤지컬 등 장르를 초월해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소프라노다. 크리스틴 역으로 인기를 얻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캐스트 사운드트랙은 전 세계적으로 40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의 듀엣곡 ‘타임 투 세이 굿바이’는 전 세계적으로 1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사라 브라이트만.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사라 브라이트만은 35주간 빌보드 클래식 차트 정상을 차지한 ‘타임리스’(1997)를 비롯해 ‘에덴’(1998), ‘라 루나’(2000), ‘하렘’(2003), ‘심포니’(2008), ‘드림체이서’(2013), ‘힘’(2018)까지 모두 빌보드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2004년 ‘하렘 월드 투어’로 첫 내한공연을 가진 사라 브라이트만은 2009년 ‘심포니 월드 투어’, 2010년 ‘사라 브라이트만 인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 2013년 ‘드림체이서 월드 투어’, 2016년 ‘갈라: 이브닝 위드 사라 브라이트만’으로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광주를 찾아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내한공연 티켓은 오는 16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판매된다. 일반 예매에 앞서 14일, 15일 각각 아티스트 선예매, 기획사 선예매가 진행된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