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워시타워부터 설치기사까지 ‘플레이모빌’ 피규어로 변신

입력 2022-09-02 10:01 수정 2022-09-02 10:01
LG전자가 독일 베를린 IFA 2022 전시장에서 선보인 LG전자 제품 설치기사 대형 피규어(사진 왼쪽)와 LG 워시타워 컴팩트 제품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독일 유명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손을 잡았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인스타뷰 냉장고, 인스타뷰 오븐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 3개와 LG전자 제품 설치기사, 주방가전 인플루언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표현한 인물 등 다양한 플레이모빌 피규어를 ‘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IFA 2022)’에서 선보인다.

플레이모빌은 독일의 브란트슈테터 그룹의 완구 브랜드 중 하나다. 1974년에 처음 제품을 출시했다. 블록을 조립하는 위주의 완구들과 달리 정교하고 고증이 뛰어난 피규어가 특징이다. 역할놀이를 좋아하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키덜트족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졌다.

LG전자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의 고객들이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의 디자인과 장점을 피규어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플레이모빌과 협업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자사 인스타그램 채널인 ‘Life’s good kitchen’의 콘텐츠를 제작할 때도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만든 피규어를 활용할 계획이다.

노숙희 LG전자 상무(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는 2일 “이번 플레이모빌과의 협업과 같이 LG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지속 발굴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베를린=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