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재명 검찰 소환 통보에 “노 코멘트”

입력 2022-09-01 17:07 수정 2022-09-01 17:2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현지 보좌관(전 경기도청 비서관)에게 검찰 소환 통보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은 1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는 소식과 관련해 따로 대응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검찰의 이 대표 소환 통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노 코멘트”라면서 더 이상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오는 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이자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또 방송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핵심 관계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었기 때문에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허위 발언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