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반드시 검찰 소환 응해 성실히 조사 임해야”

입력 2022-09-01 16:55 수정 2022-09-01 17:0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일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환 통보와 관련해 “이 대표는 국민이 가지고 있는 의혹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라도 반드시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도 한치의 의구심이 남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길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의 ‘정치 탄압’이라는 주장과 달리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은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제기되어왔던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 측에 오는 6일 출석하도록 통보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또 방송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핵심 관계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었기 때문에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허위 발언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