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형욱 SK E&S 사장 “연료전지는 수소산업의 쌀”

입력 2022-09-01 15:43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1일 일산 킨텍스 ‘H2 MEET 2022’ 행사장에서 열린 ‘수소경제와 미래를 열어갈 연료전지’ 토크쇼에서 수소 연료전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SK E&S 제공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H2 MEET 2022’의 SK E&S 전시관을 찾아 ‘수소경제와 미래를 열어갈 연료전지’를 주제로 특별 토크쇼를 열었다. ‘H2 MEET 2022’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국제전시회다.

추 사장은 “청정 수소 중심의 수소경제가 조기 안착하려면 수소 활용기술의 확보, 수요처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해법으로 수소 연료전지를 지목했다. 수소 연료전지는 ‘수소 산업의 쌀’에 비유된다.

앞서 정부는 2030년 수소 사용량을 390만t으로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25년에 150만t 규모의 수소 시장을 조성해야 한다.

추 사장은 “연료전지는 수소만으로 발전을 할 수 있는 무탄소 발전원이다.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발전시장의 에너지 전환에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면서 “연료전지는 친환경 버스, 트럭, 드론, 선박, 항공 등의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성장잠재력이 높다. 때문에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경우 국내 산업 경쟁력 확대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 투자를 촉진하는 정부의 담대한 지원 정책이 필수적”이라며 정부의 혁신적인 지원책을 당부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