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루원시티 복합청사 착공…2025년 1월 준공

입력 2022-09-01 14:55 수정 2022-09-01 14:59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서구 루원복합청사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일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내 공공복합용지에서 루원복합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김교흥 국회의원, 이학재 국민의힘 서구갑 당협위원장,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루원복합청사는 2017년 5월 건립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행정절차를 걸쳐 착공하게 됐다.

시는 이번 착공으로 지역의 오랜 숙원인 루원시티 개발사업을 가속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 역시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서구 루원복합청사 착공식에서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강범석 서구청장 등 내빈과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루원복합청사는 전체면적 4만6466㎡로 지하 2층~지상 13층 업무동과 지하 2층~지상 5층 교육동 등 2개동으로 이뤄진다. 건립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1680억원에 이른다. 준공 예정은 오는 2025년 1월이다. 시공은 남양건설, 현해건설이 공동으로 맡는다.

준공 이후에는 시 소속 사업소 및 공공기관 9곳이 모이게 된다. 입주예정 기관은 인재개발원, 인천연구원, 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관광공사, 인천시설관리공단, 서부수도사업소, 미추홀콜센터, 인천사회서비스원 등이다.

루원복합청사는 인근에서 추진 중인 소상공인클러스터 및 인천지방국세청이 함께 조성되면 공공기관 집적화를 통한 효율성 강화는 물론 공공기능 시너지를 높일 전망이다. 또 공공기관 등 입주와 함께 주민편의 향상은 물론 연 인원 40여만명의 유동인구가 발생돼 지역에도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

유 시장은 “루원복합청사 건립은 상징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지역 균형발전 견인은 물론 인천 균형발전의 모범적인 사례로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