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추석 특별치안활동 전개…민생침해 범죄 예방

입력 2022-08-31 19:14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경찰청은 다음 달 1~12일 추석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로 예년보다 치안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악화한 경제 여건으로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경찰은 ‘112총력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등 사건 초기부터 입체적·체계적 총력 대응에 돌입할 계획이다.

우선 추석연휴 전에는 범죄예방진단팀(CPO)를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현금 취급업소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추진한다. 여성 1인 가구, 다세대 밀집지역 및 서민 보호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범죄발생 현황 분석을 통해 취약요인을 찾아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범죄예방 요령도 홍보할 예정이다.

추석연휴 기간에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가 급증하는 만큼 재발 우려가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후관리(응급조치·보호시설 인계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는 추석연휴 기간을 전·후로 나눠 혼잡예상 구간 집중 관리, 귀성 및 귀경길 교통정보 제공, 교통 무질서 행위 단속 등을 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 특별치안활동 기간 동안에 범죄 예방 홍보 활동과 민생침해 범죄 예방에 경찰력을 투입해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