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장산곳 마루에 북소리 나더니… ♪♬.

입력 2022-08-31 17:44 수정 2022-09-02 10:20

장애인예술단체 ‘탄츠이디엠’(대표 김주헌)이 31일 오후 경기 파주시 출판단지 캔디버드 카페에서 서도민요 중 ‘몽금포타령’을 부르고 있다.

탄츠이디엠은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가들과 함께 실험적이고 대중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단체 이름 중 탄츠(tanz)는 독일어로 무용, 춤이다.

또한 이디엠(EDM)은 클럽이나 페스티벌, 파티 등에서 사용되는 전자음악을 통칭하는 장르이다.

매주 수요일 장애인 및 노인 복지단체 등을 찾아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열고 있다.

단원은 보컬 가야금 나경화(세계아가페선교교회) 목사, 경기민요 이수자와 전수자 안재현 조영림, 판소리 윤상미, 피아노 김양의 등이다.



단원 모두 크리스천으로, 국악 찬양 및 기독교 음악에도 접목하고 있다.

신일섭(인천평강교회) 작가는 장애인의 행복한 모습을 필름에 담아 사진전을 열 예정이다.

이 단체를 이끄는 김주헌 대표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형성된 간극을 허물고 삶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과 사회적 기능의 콘텐츠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글·사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