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둔 31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서울에서 올해 추석 차례상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4곳, 대형마트 7곳과 가락시장 가락몰을 직접 방문해 추석 차례상 주요 성수품의 구매 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30만 7,430원으로 전년 대비 8.4% 상승했으며,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4만 3,273원으로 전년 대비 8.5% 상승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21%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