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6급 수사관 5명 신규 임용… 아직 6명 결원

입력 2022-08-31 11:04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6급 수사관 5명을 신규 임용했다. 그러나 공수처의 수사관 정원 40명 중 아직 6명이 결원이다.

31일 공수처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자로 6급 수사관 5명이 신규 임용된다.

이번 6급 수사관 공모는 결원 10명을 채우기 위해 지난 5월 20일부터 진행됐다.

공모에 총 32명이 지원했고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합격자 6명이 추려졌다. 이중 1명이 개인사정으로 임용을 포기해 5명이 최종 임용됐다.

이들이 공수처에 합류하고, 최근 검찰에서 파견된 수사관 1명이 복귀하면서 공수처 수사관은 모두 34명이 됐다. 전체 정원 대비 결원은 6명이다.

공수처는 오는 9월 6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신임 수사관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과 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공수처 사건사무규칙 등 법제와 수사전문성 및 수사실무 관련 교육,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등 사건관리시스템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최근 공수처가 지향하는 핵심가치를 담은 독립 CI와 ‘국민을 받들며, 바로 세우는 정의, 새롭게 쓰는 청렴’이라는 슬로건을 선보였다”라며 “새로 임용된 수사관들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계속 살피고 보완해가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수처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