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수장 한자리에…“이틀간 하와이서 회동”

입력 2022-08-31 07:49 수정 2022-08-31 08:35
국민일보DB

한미일 3국의 안보 수장이 31일과 오는 9월 1일 이틀간 미국 하와이에서 회동한다.

31일 에이드리엔 왓슨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다음달 1일까지 하와이에 있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만난다고 밝혔다.

3자 회동에 앞서 안보 수장들은 양자 회동을 가질 계획이다. 왓슨 대변인은 “양자 회동 후 설리번 보좌관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동맹관계를 논의하고자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도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이틀간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서는 북한 문제, 한미일 협력, 경제안보, 주요 지역 및 국제문제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