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화폐 인천e음의 플랫폼 서비스인 인천e몰을 통해 시민의 추석 준비를 돕는다.
시는 명절 선물세트 및 카테고리별 추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추석 단독특가전’과 지역의 우수식품을 소개하는 ‘인천우수식품전’을 인천e몰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업체 31곳의 상품 50개로 구성된 단독특가전은 홍삼녹용과 콜라겐 등의 건강식품을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한다. 지역업체 56곳이 상품 651개를 판매하는 우수식품전에서는 김치, 한우, 육포, 떡, 선물세트 등을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준다. 단독특가전 상품 중 지역 중소기업 공동 온라인 판로 브랜드인 인천직구의 상품을 구매하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인천e음의 다른 부가서비스인 ‘e음 장보기’에서도 다음 달 12일까지 할인쿠폰, 캐시백,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e음 장보기 이용자는 3000원 할인쿠폰, 할인쿠폰 사용자는 2000원 추가 쿠폰을 받는다.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이벤트 역시 곳곳에서 열린다. 석바위시장에서는 다음 달 11일까지 일정 금액으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경품이벤트는 다음 달 2일 모래내시장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용현시장은 다음 달 6~7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즉석복권을 증정한다.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는 다음 달 2~8일 국내산 수산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30%(1명당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 지역 업체의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추석 명절이 조금 더 풍성해 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