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꿈꾸는 희망찬 미래

입력 2022-08-29 17:25
엄홍길휴먼재단이 설립한 네팔 비렌탄티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WT-ADF 케어스(Cares)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발전재단(ADF, 이사장 김준일)의 후원으로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이 설립한 네팔 비렌탄티 중‧고등학교 학생 87명에게 태권도와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업이다. 아시아발전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에 1년간 2만5000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정원 총재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와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네팔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 학교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다음달 23일 조정원 총재, 엄홍길 대장 그리고 네팔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렌탄디 학교에서 개최된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