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尹 취임식 명단 논란에 “실무자가 잘못 설명했다”

입력 2022-08-29 16:3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국회 행안위 회의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초청자 명단을 파기했다’고 밝혔다가 다시 ‘일부를 보관 중’이라고
말을 바꿨다는 보도와 관련해 “실무자가 잘못 (설명)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이어 "처음부터 오해가 없도록 잘 설명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실무자 설명에 잘못이 있었다"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근식 진실화해위원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이 장관은 “취임식 초청자 명단은 공문 접수와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추천받는 게 있다. “공문으로 받은 명단은 남아 있고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 중에 있다. 인터넷 이메일은 단순 개인 정보라 취임식 직후에 파기했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그는 또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위반되니 말 바꾸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그건 아니다. 역대 대통령 취임식 명단도 국가기록원에 일부만 보전돼 있다”며 “처음부터 오해가 없도록 설명했어야 했는데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