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는 취임 첫 날인 2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의원, 박홍근 원내대표와 경남 양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두관 의원과 함께 평산마을을 찾았다.
이들은 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인 300m 밖 버스에서 내려 사저를 향해 걸어갔다.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지지자들이 ‘문재인’, ‘이재명’을 번갈아 외치자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등은 사저 현관문 앞에 서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보였다.
집 앞에서 반려견 토리가 문 전 대통령을 반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대표 등 신임 지도부는 마당을 둘러본 뒤 사저 안으로 들어갔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