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호 '통합 행보' 시작

입력 2022-08-29 15:56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대문 주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대표는 8·28 전당대회에서 77.77%의 압도적 득표율로 향후 2년간 민주당호를 이끌게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지도부는 29일 오전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신임지도부가 참배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작성한 방명록.(국회사진기자단)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는 화환이 놓여 있다. 이 신임 대표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77.77%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당선됐다. (권현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첫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첫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대표는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첫 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첫 최고위 회의에서 "물가, 환율, 금리 등을 포함한 어려운 경제 현실, 민생의 위기 앞에서 민생의 후퇴를 막고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어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신상 발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강력한 국방력과 효율적인 국방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국방위 활동에 약간의 지장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국방위원은)국가안보에 관한 막중한 책무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대문 주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대문 주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후에는 새로 선출된 지도부와 함께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대표가 취임 첫날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전당대회 기간 강조해온 당내 통합 행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