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내비게이션 앱에 철도 건널목·입체 교량 안내 서비스

입력 2022-08-29 14:52
서소문 철도건널목. 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코레일)는 30일부터 주요 내비게이션 앱에 ‘도로 인접 철도시설물 안전운전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철도·도로가 교차하는 건널목, 입체 교량 등의 철도교통시설물을 자동차가 통과할 때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주의운전’ 등의 정보를 안내하는 알림서비스다.

차량이 철도건널목을 건널 때는 운전자에게 일시정지 등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대형차량이 철도교량 하부 도로를 지날 경우 차량 높이에 맞는 안전한 우회경로를 추천한다.

티맵과 카카오내비, 아틀란(화물전용) 앱에서 제공하며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앱을 새로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철도건널목 사고는 대부분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것인 만큼 올바른 운전습관이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건널목 안전설비를 확충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안전캠페인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