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였다가 각종 논란 때문에 사퇴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관련 고발 건을 수사 중인 대구경찰청은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대구경찰청은 지난 4월 경찰청으로부터 정 후보자 관련 고발 건에 대한 수사를 이첩 받아 참고인 조사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정 후보자와 자녀에 대해 편입학, 외유성 출장, 공금 횡령, 병역 비리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피의자 대상 등 구체적인 내용은 말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정 전 후보자는 사퇴 당시 제기됐던 각종 의혹에 대해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