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대전~세종 구간 시내버스의 무료 환승 노선이 기존 7개에서 13개로 늘어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72·75번과 세종 69·300·661·691번 6개 노선의 무료 환승이 추가된다.
기존에 무료 환승이 시행되던 대전 B1·1002번과 세종 B2·655·1000·1004·1005번 등 7개 노선까지 더할 경우 양 도시간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료 환승 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하차 시 교통카드를 하차 단말기에 체크해야 한다.
시내버스 무료 환승과 마찬가지로 교통카드 1매로 한 사람만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동일 노선으로의 환승은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임재진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무료환승 확대는 양 도시 주민들의 교통비용 절감과 광역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